강아지 크기에 따라 관리 법이 달라질까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크기'입니다. 소형견이면 키우기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키워보니 대형견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중형견이라 큰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은 아이들보다 손이 훨씬 많이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크기에 따른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형견 vs 중대형견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같은 견종이라도 개체마다 크기는 천차만별이지만 대략적으로 구분하자면 소형견은 5kg 이하, 중대형견은 10kg 이상인 친구들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감이 잘 안 오실 텐데요. 예를 들어 웰시코기나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체형이라면 몸무게가 적게 나가도 몸길이가 길기 때문에 체고가 높아져서 중소형견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반면 시츄나 말티즈같이 키가 작고 납작한 얼굴형을 가진 강아지는 체중이 조금 나가더라도 체구가 작기 때문에 소형견으로 분류됩니다.
작은 강아지일수록 조심해야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어린 강아지라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질병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 시기를 준수해서 접종을 해줘야 하고, 산책 시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욕 후 털을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료 급여량 조절 역시 매우 중요한데요. 몸집이 작다고 해서 무조건 작게 주는 것보다는 성장 속도에 맞춰서 정량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 강아지일수록 조심해야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대형견은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하루 1~2번씩 산책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책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또한 식탐이 많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식단관리 및 운동을 꾸준히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화 훈련이 필수인데요.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면 성견이 되어서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접하게 해주고, 많은 사람과 동물을 만나게 해주어 사회성이 좋은 반려견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대형견에게 물리면 위험한가요?
사실 작은개든 큰개든 모두 다 똑같이 위험하지만, 아무래도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보니 물리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산책 시 목줄을 착용하도록 하고있습니다. 또한 공격성이 강한 아이들은 입마개를 하도록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큰 개가 소형견을 물어죽이는 일이 왜 일어나는 건가요?
보통 중대형견 중에서도 사냥본능이 남아있는 견종(리트리버, 보더콜리 등) 들은 자신의 영역 안에 들어온 다른 동물들을 경계하기 위해 무는 성향이 강한데요, 이때 보호자가 적절하게 통제 해주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반드시 교육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아이에게는 절대 접근시키지 않는것이 좋아요.
우리집 강아지는 순해서 괜찮을 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물론 모든 강아지가 순하고 착하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미리 예방하시는 게 좋겠죠? 외출시에는 리드줄을 짧게 잡고 다니도록 하고, 낯선사람이 다가오면 짖지 않도록 훈련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우리집 강아지가 흥분한다면 잠시 멈춰서서 진정될 때 까지 기다려주세요.
강아지는 품종별로 성격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다면 누구보다도 밝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키우고 계신 반려동물에게 애정을 듬뿍 담아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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