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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동물 입양을 준비 중이신가요? 입양 준비 가이드

by 친근한도그워커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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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을 준비 중이신가요? 입양 준비 가이드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람에게 주는 정서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가족 구성원으로서 맞이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면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엔 여러분께 반려견/반려묘 입양 시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유기견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될 것들이 있나요?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보호자분께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해당되지 않겠지만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겠죠? 그리고 만약 키우던 아이가 있다면 다른 곳으로 보낼지 계속 키울지 여부도 확실히 정해놓아야겠죠? 두 번째로는 사료 및 간식 등 필수적인 물품 리스트를 정리해서 구비해 놓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예방접종 스케줄을 짜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배변 훈련 방법을 숙지하시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중성화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산책 에티켓을 익히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이 있을까요?

1. 사회화 교육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견종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에요.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낯선 사람과의 만남, 소음 노출 등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우는 과정이랍니다. 특히 어린 시절 습득한 행동 양식은 평생 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답니다. 또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어렸을 때 제대로 된 훈육을 하지 않으면 커서도 고치기 힘들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방식으로 통제하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2. 건강관리입니다. 아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도 아프면 소용없겠죠?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영양제 급여 같은 부가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죠?

3. 예절교육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회화 교육과도 연관이 되는데요,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목줄 착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이외에도 짖음 방지기구 설치, 외출 시 인식표 부착 등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답니다.

어떤 종류의 동물을 키울지 결정하셨나요?

품종마다 성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해야 해요.

특히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는 초보 견주라면 더욱더 신경 써야겠죠?

강아지

견종별로 특징을 정리해 드릴게요.

특별히 정하신 종이 있으시다면 컨트롤+F로 종을 찾아서 보세요!

포메라니안 - 작고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매우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아요.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푸들 - 영리하고 애교가 많으며 머리회전이 빨라 훈련시키기 쉬워요. 다만 털 빠짐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웰시코기 -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체형이라 척추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아요. 매일 빗질을 해주고 운동량을 충족시켜줘야 해요.
비숑프리제 - 곱실거리는 털 덕분에 털날림이 적어요. 독립심이 강해 혼자서도 잘 지내요.
몰티즈 - 새하얀 털 색깔만큼이나 순수하고 활발한 성격이에요. 지능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해요.
코카스파니엘 -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성이 강한 편이에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요.
치와와 - 작은 체구지만 용감하고 겁이 없어요. 작지만 튼튼하고 건강하답니다.
레트리버 - 똑똑하고 사회성이 좋으며 인내심이 강해요. 대형견이지만 몸집에 비해 순하고 얌전해요.
닥스훈트 - 명랑하고 민첩하며 헛짖음이 적고 참을성이 강해요. 단모종이기 때문에 털 날림이 거의 없어요.
프렌치불도그 - 온순하고 다정다감하지만 고집이 세요. 체취가 많이 나지 않고 피부질환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퍼그 - 식탐이 많고 코골이가 심해요. 더위에 약하고 피부병에 걸리기 쉬워요.
샤페이 - 주름진 얼굴만큼 표정이 다양해요. 예민한 성격 탓에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요.
보스턴테리어 - 활기차고 쾌활한 성격이며 놀기 좋아해요.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려요.
슈나우저 - 자신감이 넘치며 밝고 사교적이에요. 똑똑한 두뇌를 가졌지만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에요.
스피츠 -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해서 낯선 사람에게는 짖어요. 눈물자국이 쉽게 생기고 귓병에 취약해요.
골든레트리버 - 온화하고 침착하며 순종적이에요. 맹인 안내견으로 활약했을 만큼 뛰어난 후각능력을 갖고 있어요.
저먼셰퍼드 - 용맹하고 충직하며 복종심이 강해요. 아이들을 좋아해서 어린이집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셔틀랜드쉽독 - 총명하고 친절하며 친화력이 좋아요.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학습능력이 뛰어나요.
사모예드 - 하얀 털처럼 마음씨도 고운 순둥이예요. 추위에 강하고 튼튼하지만 여름에는 힘들어해요.
잉글리시불도그 -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이에요. 근육질의 몸매라 힘이 세고 튼튼해 보여요.
미니핀 - 날렵하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요. 활달하고 용감한 성격이에요.
페키니즈 -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에요.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비만 확률이 낮아요.
폼피츠 - 포메라니안+스피츠 교배종으로 두 종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소형견치고 큰 덩치를 가진 편이에요.
미니어처 슈나우저 - 독일산 테리어 그룹 소속으로 사냥개 출신이에요. 조심스럽고 점잖은 성격이에요.
파피용 - 나비모양 귀를 가진 프랑스 귀족견이에요.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아주 활발하고 모험심이 강해요.
스코티쉬폴드 - 접힌 귀가 매력포인트인 스코틀랜드 태생의 고양이예요. 상냥하고 애정이 많지만 낯가림이 심한 편이에요.
노르웨이숲 - 노르웨이 숲이라는 이름답게 추운 지방에서 살던 장모종고양이예요. 높은 곳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 캣타워 설치가 필수랍니다.
아비시니안 - 이집트출신의 신비로운 느낌의 고양이예요. 차분한 성격이고 조용한 편이에요.
아메리칸숏헤어 - 미국태생의 대표적인 길고양이로 야생고양이보다는 애완묘에 가까워요.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이에요.
페르시안 - 페르시안 친칠라라는 품종이 따로 있지만 국내에선 그냥 페르시안이라고 불러요.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다소 신경질적인 면이 있어요.
터키쉬앙고라 - 터키 원산의 흰색 또는 푸른색 계열의 눈을 가진 고양이예요. 차분하고 조용하며 온화한 성격이에요.
샴 - 태국 왕실에서 기르던 고양이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울음소리가 특징이에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서 집사 의존도가 높아요.
히말라얀 - 샴과 마찬가지로 태국왕실에서 길러졌던 고양이로 흰색바탕에 파란 눈을 가진 것이 특징이에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낯선 사람 앞에서는 숨어버려요.
메인쿤 - 대형묘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유명해요. 커다란 체격 덕분에 행동반경이 넓어 넓은 공간이 필요해요.
렉돌 - 렉돌은 봉제인형이란 뜻으로 안으면 축 늘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에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놀숲 - 노르웨이숲 + 랙돌 = 놀숲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하이브리드 묘예요. 풍성한 모량과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이에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어떻게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나요?

우리나라에선 전국 지자체별로 시보호소(또는 위탁보호소)라는 곳이 운영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안락사 대상인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일정 기간 동안 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보호를 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건강검진 및 중성화 수술등 각종 치료나 예방접종도 진행하고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지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해야 한답니다.

잠자는 고양이

입양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각 지역별 관할 기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원하는 품종/성별/나이/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아이를 추천받아 방문 후 입양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이때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책임비 5만 원이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한 달 이내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 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점을 유의해서 입양하면 좋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먼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공부하신 후에 입양을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충동적으로 입양하기보다는 평생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셔야겠죠? 마지막으로 반려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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